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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8시 30분 마닐라행 비행기를 탄 황기순은 "필리핀은 도박 이미지와 오버랩 돼 있어 다시 가고 싶지 않았지만, 방송 촬영을 겸해 다시한번 잘못된 과거를 되돌아볼 반성의 기회가 될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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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초범인데다 자수한 점이 참작돼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이후 도박을 끊고 자전거로 전국을 순회하며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등 속죄의 마음으로 2000년부터 꾸준히 선행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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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황기순은 현지에서 인력거를 직접 끌고 참치잡이배에도 올라 힘든 일을 하는 등 직접 체험하는 일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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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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