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일찌감치 승부차기 훈련을 지시했다.
올 시즌 팀과 감독의 명운을 가를 두 개의 일전을 위해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을 벌이고, 그 다음주 3월 6일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벌인다.
두 대회 모두 1차전에서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데다, 2차전 모두 원정이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승부차기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팀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그리그 4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를 맞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세르히오 라모스 등 스타들이 모두 실축하는 불운을 겪으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무리뉴 감독이 지난해 뮌헨전 패배를 교훈삼아 일찌감치 '12야드의 룰렛'을 대비해 페널티킥 훈련에 들어갔다"고 2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1일엔 호날두를 비롯해 메수트 외질, 사미 케디라, 마르셀로, 라파엘 바란, 알바로 아르벨로아, 파비우 코엔트랑, 마이클 에시앙 등이 페널티킥 멤버로 나서 옥석을 가렸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PK를 쏘는 선수들에게 집중력과 스피드, 날카로움, 3가지 키워드를 요구했다.
승부차기를 준비하고 있지만 물론 감독이나 선수들은 바라는 상황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마르카는 "올 시즌 호날두를 제외한 공격수들의 골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은 '캄프누와 올드 트래퍼드에서 반드시 찬스를 잡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골을 원해, 더 많은 골을!'이라는 감독의 외침이 훈련장을 울렸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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