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런 수비력에 '신계'의 메시도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이었고, 폼이 좋지 않았던 사비를 비롯 쟁쟁한 자원들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밀란의 미드필더진을 통과하는 게 녹록지 않자, 바르샤는 여느 때처럼 사비가 내려와 패스를 투입할 루트를 모색했음은 물론, 메시까지 중앙 수비 앞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공격이 밀란의 페널티박스 진영까지 전진하지 못한 채 중간에 끊기고 말았을 때, 그리고 이때를 기다려 역습을 진행하고자 했던 밀란의 노림수에 제대로 걸려들었을 때엔 바르샤도 허겁지겁 뒷걸음질쳐야 했음은 물론이다. 밀란의 공격 전환 과정이 완벽하진 않았을지라도, 꾸준히 살아 들어오는 공격 탓에 바르샤로선 마냥 전방 압박을 시전하기도 힘든 경기가 이어졌다.
Advertisement
밀란의 승리는 조별 예선에서 셀틱이 바르샤 격침했던 것과 '결과' 면에서는 같을지 몰라도, 앞서 나열한 요소들처럼 '내용' 면에서는 꽤 차이가 있었다. 당시 아예 아랫 선으로 내려가 골문을 꽁꽁 둘러싸며 슈팅을 25개나 얻어맞았던 셀틱과 비교해 허리에서부터 강력하게 바르샤를 저지했던 밀란은 상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바르샤 입장에선 익숙해질 법하면서도 답답하기 짝이 없었을 경기, 이는 그만큼 그들이 '강하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지만, 그들을 상대할 팀들이 '더 강한' 방법을 연구해 대응 방식으로 삼는 추세라는 측면에서 쉽게 지나칠 부분도 아니다. 캄누 방문을 앞두고 풍악을 울릴 만한 결과를 낸 밀란이 과연 8강 무대까지 밟을 수 있을지, 아니면 각성한 바르샤의 화끈한 뒤집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홍의택 객원기자, 제대로 축구(http://blog.naver.com/russ1010)>
Advertisement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딘딘, 캐나다로 떠난다…마약 의심 원천 차단 "귀국하면 검사 받을 것" -
이효리, '60억 평창동 자택' 내부 포착…대형 거울 앞 '이상순♥' 밀착 포즈 -
‘배용준♥’ 반한 수진 첫사랑 비주얼에 미주도 긴장 “내 원샷 잡지마” -
갑자기 사라진 톱스타 “대인기피증..공백기 원치 않았다” -
고원희, 파경 전 찍은 한복 화보 다시 보니..반지 여전히 손가락에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백지영, 기싸움한 이효리와 어떤 사이길래…"친해질 기회 없었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 선수 끔찍한 사고" 외신도 대충격! 사상 첫 결선행, 연습 레이스 도중 불의의 추락…비장의 무기 시도하다 부상, 결국 기권
- 2.결국 눈물 터진 '얼음공주' 최민정, 3연속 올림픽 금메달 포기하고 '최애' 김길리 대관식 열어줬다[밀라노현장]
- 3."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4.엥 삼우주? '정우주(삼성) 강백호(KT)' 한화한테 왜 이러나. 도대체 무슨 일 → "14억485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어"
- 5."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