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는 존재만으로도 다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40대에도 플레이를 하는 이들에게 감명을 받은 선수가 또 있다. 함께 맨유에서 뛰는 마이클 캐릭(31)이다.
캐릭은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을 통해 긱스와 스콜스처럼 30대 후반에도 계속해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30대가 훌쩍 넘은 선수들을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나는 전보다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캐릭은 이어 "나이가 들면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든다. 동시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경기장 안과 밖에서 보여주려는 노력을 한다"고 했다. 캐릭은 올해로 맨유에서 7시즌을 보내고 있다. 처음에는 로이킨의 빈자리를 잘 메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낳았지만, 중앙수비와 중앙미드필더를 오가며 견고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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