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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들에서는 드라마 주인공 배역의 이름을 따는 경우가 많다. KBS 월화극 '광고천재 이태백'이나 주말극 '내 딸 서영이' SBS 주말극 '내 사랑 나비부인' 등이 그 예다. '내 딸 서영이' 후속 '최고다 이순신'도 주인공 이순신의 이름을 제목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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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천재 이태백'은 이름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사실 시놉시스에서 이 드라마의 제목은 '광고천재 이순신'이었다. 하지만 '내 딸 서영이' 후속작이 '최고다 이순신'으로 확정되자 '이순신'이라는 이름이 겹쳐 결국 주인공 이름을 이태백으로 고쳤고 제목도 '광고천재 이태백'이 됐다. 이순신이라는 이름을 양보한 격이다. 게다가 SBS드라마 '이순신 외전'도 편성될 예정이라 혼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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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글자 제목은 제작진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최근엔 MBC 월화극 '마의'와 SBS 월화극 '야왕'이 두글자 제목을 가지고 있다. '마의'의 연출을 맡은 이병훈 PD는 유난히 두글자 제목을 좋아하는 편이다. 전작도 '이산' '동이' '허준' '상도' 등 두글자 제목이 많다. '야왕'은 원작 만화의 제목을 그대로 따온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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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비밀을 풀어라
MBC 수목극 '7급 공무원'은 시놉시스 단계에서도 영화와 같이 '7급 공무원'이라는 제목이었다. 하지만 편성 단계에서 한때 '비밀남녀전'이라는 제목으로 바뀌기도 했다. 영화와 다른 내용인데 같은 내용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편성이 확정된 후 이름도 '7급 공무원'으로 굳어졌다. 흥행한 영화의 제목을 굳이 버릴 필요없다는 판단과 함께 사극풍의 제목이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극의 주제와 제목이 맞닿아 있다. 제목의 '바람이 분다'는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Paul Valery)의 유명한 시 '해변의 묘지(Le Cimetiere marin)'에서 'Le vent se leve!... il faut tenter de vivre(바람이 분다. 살아야 겠다)'라는 문구를 따왔다. 극중 오수(조인성)과 오영(송혜교)은 살아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지만 서로로 인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같은 의미를 제목으로 풀어낸 것이다.
이 외에도 임성한 작가는 시놉 상태의 드라마 제목을 모두 '손짓'으로 통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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