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최근 개통한 한국어 공식 트위터에 박지성의 리저브 경기 출전을 광고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QPR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이 리저브 경기에 출전하는 사실을 공지했다. 그런데 "화요일 오후에 있는 왓포드의 리저브 경기에서 QPR 미드필더 박지성의 경기를 감상하세요"라는 문구가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경기력이 떨어진 선수가 리저브 경기에 나서는 일은 정상적이다. 하지만 그 주인공이 박지성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해리 래드냅 감독 부임 이후 주장을 박탈당한 박지성은 현재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한 상태다. 지난 1월 30일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단 7분을 뛴 뒤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별다른 부상이 없기 때문에 감독 눈 밖으로 벗어났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런 박지성이 2군에서 뛰는 사실이 국내 팬들에게 달가울 리 없다. 하지만 QPR은 국내 팬을 상대로 한 트위터에 박지성이 마치 부상에서 돌아와 첫 복귀 경기를 뛰는 것처럼 포장해 '감상'을 권유했다.
팬들은 QPR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관련 기사 댓글 게시판을 통해 "해도 너무 했다"고 성토를 하고 있다. 트위터엔 "이럴 거면 문을 닫아라" "리저브 뛰는 걸 '감상'하라고? 적당히 해라"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QPR은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에 "지금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에어 아시아 선정 2월의 선수를 투표하세요!"라는 공지를 또 추가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한편 2부 리그 왓포드와의 리저브 경기에서 박지성은 숀 데리, 데이비드 호일렛 등과 출전했지만 1대2로 패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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