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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올시즌 최고의 신인 공격수다. 지난해 U-리그 16경기에서 13골을 넣었고, 춘계리그에선 9경기에서 9골을 밀어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겨우내 이어진 울산 제주 남해 연습경기에서 10골 이상을 몰아친 '골잡이' 황의조를 선배들은 공공연히 "신인왕!"이라고 불렀다. '원샷원킬'의 재능에 영리함을 겸비했다. 풍생고 1학년 때 '덕장' 유성우 감독(현 풍생중 감독)을 만나 탄탄한 기본기를 다졌고, 고3 때 '레전드' 고정운 감독을 만나면서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풍생고 시절 센터포워드로 섰고, 연세대에선 섀도스트라이커, 중앙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했다. 지난해 20세 이하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하며 일찌감치 '최대어'로 주목받았다. 이날 데뷔골은 신인답지 않은 침착했고 대범했다.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과 원샷원킬의 결정력이 빛났다. 황의조는 후반에도 공격템포를 늦추지 않았다. 황의조의 파이팅 넘치는 활약은 성남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7분 문전에서 노마크 단독찬스를 맞았고, 후반 9분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까지 잇달아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함부르크), '광양루니' 이종호(전남) 등과 동갑내기 친구이자 경쟁자다. 17세 이후 연령별 대표를 함께 거쳐온 한국 축구의 미래다. 안 감독은 경기 직후 황의조의 활약에 대해 "신인선수로서 젊지만 열정적인 선수다. 매사 변화를 통해 발전하려는 마인드를 갖췄고 도약의 가능성 보여준 선수"라는 말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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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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