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1라운드 D조의 운명이 요동치고 있다.
전날 이탈리아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멕시코가 미국을 꺾었다.
멕시코는 9일(한국시각) 미국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과의 WBC 1라운드 D조 2차전서 5대2로 승리해 조별리그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미국은 1차전 패배로 이탈리아와 캐나다를 모두 꺾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멕시코는 1회초부터 거세게 미국을 몰아부쳤다. 사이영상 수상자인 R.A 딕키를 상대로 2점을 뽑았다. 안타 2개로 만든 무사 2,3루서 3번 루이스 크루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멕시코는 이어진 1사 3루서 4번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내야땅볼로 2점째를 얻었다. 3회초엔 2사 1루서 곤잘레스의 중월 홈런으로 4-0까지 앞서나갔다. 미국은 4회말 데이비드 라이트의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멕시코가 곧이은 5회초 크루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도망가며 미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멕시코는 5-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세르지오 로메로가 미국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첫승을 따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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