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우승 이후 상승세를 타던 스완지시티가 웨스트브롬위치에 아쉽게 패했다.
기성용(24·스완지시티)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시티가 10일(한국시각)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의 허손스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출발은 스완지시티가 좋았다. 전반부터 공격수 미추가 상대 골문을 위협하며 창을 날카롭게 세웠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3분 무어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웨스트브롬위치는 거센 추격을 벌였고 전반 40분에 루카쿠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전반을 마친 웨스트브롬위치는 후반 11분 루카쿠가 페널티킥에 실패하며 리드를 잡는데 실패했지만 5분 뒤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스완지시티에게는 뼈 아픈 자책골이었다. 웨스트브롬위치의 코너킥이 헤딩으로 연결된 상황에서 골문을 지키던 수비수가 공을 걷어냈다. 그러나 그 공은 데 구즈만의 등을 맞고 다시 튕기며 스완지시티의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하며 공수를 조율했다. 역전을 허용한 이후에는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 38분 기록한 힘 없는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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