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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태반이라는 진단을 받은 안연홍은 지난 12월 말 수술 날짜를 잡아 놓은 상태였다.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출구에 근접해 있거나 출구를 덮고 있어서 응급상황이 벌어지면 과다출혈로 태아가 위험함은 물론 심하면 자궁을 적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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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편과 식사를 하러 나왔다가 화장실에 갔는데 변기에 피가 가득할 만큼 출혈이 멈추지 않아 급히 병원으로 갔다. 남편이 나보다 더 긴장해 온몸을 떨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위급한 상황을 넘겨 무사히 득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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