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세계 랭킹도 훌쩍 뛰어올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끝나고 난 17일 세계랭킹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김연아의 세계랭킹은 54위에 불과했다. ISU는 각종 대회의 순위에 따라 선수에게 랭킹 포인트를 줘 3년간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다만, 최근 두 시즌 동안 따낸 포인트는 100% 반영하고 2년 전 시즌의 성적은 70%만 인정받는다. 대회의 등급에 따라 주는 포인트도 다르다. 2011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김연아로서는 랭킹이 낮을 수 밖에 없었다.
종전 756점을 기록하고 있던 김연아는 NRW트로피 우승(250점)과 이번 대회 우승(1200점)을 더해 총점 2206점으로 랭킹을 18위로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준우승을 차지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518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스즈키 아키코(일본·4254점)와 아사다 마오(일본·3688점)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올 시즌 성적만을 놓고 순위를 매긴 시즌 랭킹에서 김연아는 1450점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172점의 아사다 마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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