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합류를 앞둔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팀 패배의 아쉬움 속에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스완지시티가 17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아스널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스완지시티는 EPL에서 2연패를 당하며 최근 부진의 늪에 빠졌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날카로운 패스가 빛났다. 기성용은 전반 13분 상대 페널티박스 앞에서 랑헬에게 날카로운 왼발 스루 패스를 찔러줬다. 빠르게 돌파하던 랑헬의 발 앞에 공은 떨어졌고 슈팅이 이어졌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아쉽게 어시스트를 놓친 상황. 이후에도 기성용은 날카로운 패스를 수 차례 선보이며 스완지시티의 공격을 조율했다.
기성용은 0-0으로 맞선 후반 21분 라우틀리지와 교체 아웃됐다.
문제는 이때부터였다. 중원에서 수비 대신 공격을 강화한 스완지시티는 오히려 아스널의 공격수들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후반 29분 몬레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스완지시티는 이후 공격수 루크 무어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골은 반대로 아스널에서 터졌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종료 직전 제르비뉴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대2의 패배를 당했다.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1대2로 패한 이후 2경기 연속 패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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