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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경쟁자들이 떨어져간 상황에서 양학선은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위험이 뒤따르는 자신의 고난도 기술 대신 가장 자신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1차시기에 '여2'(난도 6.0, 손짚고 앞돌아 몸펴 공중 돌며 2바퀴반 비틀기)를 시도했다. '양학선(YANGHAKSEON)' 기술의 모태가 된 기술로, 광주체고 1학년 때부터 연마한, 눈감고도 뛸 수 있을 만큼 몸에 익은 기술이다. 기술구사는 완벽했지만, 착지에서 한발이 나가며 0.1점 감점을 받았다. 실시점수 9.200점을 받았다. 베트남 하탄누엔이 1차시기 9.333점, 감점 0.10점을 받은 상황, '강심장' 양학선은 오히려 더 강해졌다. 2차시기엔 런던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로페즈'(난도 6.0, 일명 스카하라 트리플, 손짚고 옆돌아 뒤 공중돌며 3바퀴 비틀기)를 시도했다. 실시점수에서 9.400점을 받아냈다. 예선에선 착지실수로 9.166점을 받았던 전날의 실수를 만회하며, 2차시기 실시점수 8.633점에 그친 하탄누엔을 0.834점차로 따돌렸다. 도마 종목의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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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양학선은 2년전 이 대회에서 착지실수로 11명의 참가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던 '슬픈 과거'를 깨끗이 지워냈다. "안좋은 기억을 좋은 추억으로 바꾸겠다"던 약속을 보란듯이 지켜냈다. 양학선은 지난 14일 출국 직전 인천공항에서 선글라스를 낀 스타일리시한 모습의 '셀카'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 '프랑스월드컵 가기전 공항, 과연 올 때는 웃으면서 올 것인가.' 스스로의 질문에 '실력'으로 답했다. 활짝 웃으며 돌아오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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