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발표 예정이었던 이하이의 첫 솔로 앨범 발표일이 일주일 뒤인 28일로 연기 되었다.
이유는 21일 앨범발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었던 앨범 타이틀곡 '로즈(ROSE)'의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판단, 애써 후반 작업을 서두르기 보다 결과물에 좀더 공을 들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변경된 28일에 공개될 앨범 타이틀곡 '로즈'는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나가'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등 2NE1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YG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데, 그 이유는 이하이가 처음으로 부르게 될 YG스타일의 곡이기 때문이다.
이하이의 데뷔 곡 '1.2.3.4'와 지난 7일 발표된 '잇츠 오버(IT'S OVER)'의 경우 레트로 소울과 재즈 장르로서 그 동안 국내 대중음악에서 쉽게 다룰 수 없었던 어려운 장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세 소녀 이하이의 당돌한 도전은 오디션 여가수 출신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음악 평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하이의 이와 같은 성공 뒤에는 'K팝스타'를 통해 이하이를 캐스팅 한 YG 양현석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과 애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반 제작비중 가장 많은 비용이자 수억 원이 소요되는 뮤직비디오 제작의 경우 인기 있는 기성 가수들도 타이틀곡 한 곡만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하이의 경우 작년 11월초에 선보인 데뷔 곡 '1.2.3.4'와 얼마 전 공개한 '잇츠 오버' 그리고 28일에 발표될 '로즈'까지 데뷔 4개월 만에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3곡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게 되는 셈이다.
자신을 가시가 있는 새빨간 장미로 표현한 '로즈' 가사는 마치 여성이 남성들에게 경고하는 듯한 사랑에 메시지와 쉽지 않은 여성관을 표현한 가사로써 많은 기성세대 여성들이 공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용이다.
'잇츠 오버' 뮤직비디오에서 16세 나이에 어울리는 '걸스 코드'로 귀엽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 준 이하이가 과연 'ROSE' 뮤직비디오에서 어떤 반전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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