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면 어때요?"
이청용(25·볼턴)이 대뜸 취재진을 향해 건넨 물음이다.
최강희호의 핫이슈는 '구자철의 결혼'이다.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은 최근 고향인 제주도 출신 연인과 오는 6월 화촉을 밝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A대표팀 훈련을 마친 구자철은 "날짜 등 아직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먼저 보도돼 당황했다"면서도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에둘러 본인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하루 전 절친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최근 구자철에게 결혼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축하할 일"이라고 밝히면서 '구자철의 결혼'은 화제의 중심이 되는 분위기다.
어느덧 객지생활 4년차에 접어든 이청용도 구자철의 결혼은 솔깃할 만한 소식이었나 보다. 이청용은 "결혼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어릴 적부터 그저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라면서 "결혼을 하면 무엇이 좋은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이청용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대답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이내 '자유가 없어진다'는 말이 이어지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청용은 최근 몸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늘까지 회복을 하고 몸도 풀어야 한다"고 운을 뗀 이청용은 "첫 훈련을 재미있고 기분 좋게 했다. 몸 상태는 부상하기 전과 비슷하다. 복귀 후 축구를 다시 하니 새로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A대표팀에 적응이 잘 됐는지 빨리 회복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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