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나선 10여마라의 경주마들 중 우승마를 적중시켜 환급률에 따라 환급금을 받는 것은 단순하지만 아주 어렵다. 하지만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에서 운영중인 베팅방식에 따라 적중의 기쁨을 조금 더 쉽게 맛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연승식'이라는 베팅방식이 그것이다. 내가 베팅한 경주마가 3등 이내로만 도착하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비교적 쉬운 베팅방식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연승식 베팅방식에 참고할만한 자료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경경마공원은 올해 3월 3째 주까지의 경마시행내역을 바탕으로 2013년도 기수 연승률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조성곤은 무려 60%가 넘는 연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말해 조성곤이 기승한 경주에 연승식으로만 베팅했더라면 절반이 넘게 적중했다는 의미다. 물론 KRA가 운영 중인 베팅승식 중 연승식의 평균배당률이 가장 낮기에 투입금액 대비 회수되는 금액이 적을 수도 있겠지만 막 경마에 입문한 초보고객이라면 적중의 기쁨을 맛보기에 가장 좋다.
연승률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조성곤이 2013년 현재(3월 17일 경마종료 기준) 106전 경주에 나서 33승, 2위와 3위를 각각 14회, 19회 기록해 연승률은 총 62%를 기록했다. 2위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송경윤이 차지했다. 송경윤은 기간 중 76회 경주에 나서 16승, 2위 9회, 3위 7회로 연승률은 42%를 기록했다. 선두인 조성곤 기수와는 20%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위는 송경윤 기수와 2% 차이를 보이고 있는 김동영 기수(115전 16승, 2위 20회, 3위 10회)와 후지이 기수(55전 8승, 2위 6회, 3위 8회)가 차지했다. 5위는 38%를 기록한 구영준 기수가 차지했다.
한 경마전문가는 "경마경기에서 많은 베팅방식 중에 적중확률이 가장 높은 베팅방식이 바로 연승식"이라면서 "저배당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경마경기에서 '적중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선 이번에 발표한 연승률을 참고해 경마경기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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