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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진욱 감독은 21일 목동 넥센전에서 김현수를 전진배치했다. 1번 이종욱과 함께 테이블 세터로 김현수를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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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김동주와 홍성흔을 1루수로 기용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김현수의 2번 배치다. 모두 실전을 위한 테스트용이다. 단지 가벼운 행보가 아니다. 올해 두산의 성적은 수비 포지션과 타순의 파격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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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진욱 감독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1군 엔트리를 정해놓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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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주전은 포수 양의지와 좌익수 김현수밖에 없다. 나머지는 모두 서바이벌 경쟁자들이다. 김 감독은 "전지훈련에서 확실한 경쟁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선수들이 많았지만, 올해에는 부상자가 나오면 다른 선수로 대체할 여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 두산에서 부상은 곧 주전경쟁의 탈락을 의미한다.
확실한 경쟁체제를 구축한 두산의 또 다른 고민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즉, 많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실전에서 쓸 것인가다. 그러기 위해 두산은 파격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타 팀과 비교해 두산의 가장 큰 장점은 주전과 백업의 실력이 동등하다는 것이다. 장기 레이스를 치르는데 매우 유리한 요소다. 올해 시무식에서 김 감독이 과감하게 "우리 객관적인 전력은 삼성에 이어 2위다. 때문에 우승을 노린다"고 말한 파격적인 자신감의 배경이다.
하지만 포지션은 한정적이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벤치에 앉혀두는 것은 팀 전체전력에서 마이너스 요소다.
예를 들어 김동주가 3루수, 홍성흔이 지명타자밖에 소화하지 못한다면 경쟁에 밀린 나머지 선수들은 기량을 썩혀야 한다. 이런 중복을 피하기 위한 조치가 수비 포지션 변경이다.
게다가 선수들은 고유의 컨디션 사이클이 있다. 때문에 포지션 변경은 사이클이 좋은 선수들을 효율적으로 기용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넓혀주는 효과가 있다.
현대 야구에서 1루 수비는 3루 수비만큼 중요해졌다. 강한 직선타구들이 많이 날아간다. 때문에 김동주와 홍성흔이 1루수로 출전할 경우, 약간의 수비약점은 노출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타격에서 플러스 효과는 수비의 마이너스보다 더 크다.
물론 야구경기는 유기적이다. 타격이 필요한 경우, 수비가 필요한 경우가 시시각각 변화된다. 매 경기 상황이 다르다. 때문에 상대 투수와 라인업을 보고 선수기용의 폭을 넓혀준다면, 두산으로서는 페넌트레이스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파격적인 실험이 두산의 올해 성적과 직결되는 가장 큰 이유다.
김현수 2번 타자 배치도 마찬가지. 김 감독은 "예를 들어 상대팀에 에이스가 나왔을 때, 초반에 점수가 필요한 경우다. 상대를 심리적으로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수가 2번에 배치된다면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진다"고 했다. 아직 두산은 모든 것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 두산의 변화가 어디까지 계속될 지는 페넌트레이스에 들어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목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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