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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전. 한화는 2-1로 앞선 7회 송창식과 안승민, 필승 불펜조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송창식은 7회초 2사 1,2루서 등판해 전준우를 유격수플라이로 처리하며 불을 끈 뒤 8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송창식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무안타 무실점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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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두 투수 모두 페이스가 비교적 늦게 올랐다. 연습경기에 송창식은 1경기, 안승민은 2경기에 나갔을 뿐이다. 급할 것이 없었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도 여유를 가졌다. 그러나 시범경기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컨디션 찾기에 나선 것이 막판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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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화가 제대로 된 셋업맨-마무리를 가동한 것은 지난 2006~2007년이 사실상 마지막이었다. 마무리 구대성에 필승 중간계투로 권준헌 최영필 안영명 등이 활약했다. 2008년에는 외국인 투수 토마스가 뒷문을 맡았지만, 셋업맨 진용은 전혀 돋보이지 못했다. 한화가 추락하기 시작한 해가 바로 2008년이다. 3년 연속(2005~2006년) 포스트시즌에 초대받았던 한화는 2008년 5위로 떨어진 후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7위 1번, 최하위 3번을 기록했다. 믿을만한 셋업맨-마무리 조합을 발굴하지 못한게 장기간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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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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