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일본 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다."
가와부치 사부로 전 일본축구협회장이 자국 대표팀을 추켜 세우고 나섰다.
가와부치 전 회장은 24일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대표팀은 강력하고 실수를 모른다. 역대 최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대표팀을 보면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뭔가 큰 것 하나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가와부치 전 회장이 '역대최강'을 강조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3월 랭킹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6위를 기록 중이다. 26일 요르단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을 위해 소집한 23명의 선수 중 해외파는 가가와 신지(맨유) 등 무려 13명에 달한다. 이것도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와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를 제외한 것이다. 현재 유럽에서 활약 중인 일본 선수들의 숫자는 40여명에 달한다. 가와부치 전 회장은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대표팀의 주축으로 뛰고 있다"며 역대최강 발언의 근거를 설명했다.
일본은 최종예선 B조에서 승점 13으로 2위 호주(승점 5)를 큰 격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요르단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최종예선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 짓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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