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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수영연맹이 올림픽 수영영웅 박태환의 팬들로부터 비난여론에 휩싸였다. 박태환이 지난주 영양제 홍보를 위해 TV홈쇼핑에 출연한 이후 수영연맹 온라인 게시판에는 팬들의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고 썼다. '수영연맹은 4만5000달러(5000만원)에 해당하는 올림픽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명확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고 이 포상금을 어린 다이빙 유망주를 위해 쓰기로 했다. 박태환이 런던올림픽 직후 수영연맹이 주최한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등 스케줄로 인해 불협화음을 낸 것이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 이후 광고, 후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던 박태환이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의 4년 후원 계약이 끝나면서 새 후원사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고, 현재 자비로 훈련경비를 충당하고 있다'는 그간의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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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웅을 홀대하는 '집안 사정'이 외신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광주시와 수영연맹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중국 선전, 일본 도쿄 등과 경합중이다. 내달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4~5월 국제수영연맹(FINA)의 현지 실사 후 7월19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FINA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된다. 세계선수권 유치전에 연맹과 선수가 총력을 결집해도 모자랄 판국에 외신까지 흘러나간 연맹과 '수영영웅'의 불협화음은 가슴 아프다. 대회 유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한국 수영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내는 일, 적극적 투자를 통해 전체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일, 무엇보다 수영선수들이 행복하게 물살을 가를 수 있게 하는 일이다.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 디펜딩챔피언인 박태환의 일거수일투족은 요즘 세계 수영계의 관심사다. 세계 수영팬들은 자신의 블로그나 소셜미디어네트워크 서비스(SNS)에 WSJ의 기사를 퍼나르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올해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 2016년 리우올림픽 참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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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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