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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여름, 프랑크푸르트로 완적 이적한 차두리는 2년 뒤 두 번째 전환점을 맞았다. 공격수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변신했다. 시행착오는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점차 수비수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자리매김했다. 차두리는 마인츠, 코블렌츠, 프라이부르크를 거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성용과 함께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저돌적인 플레이로 인기몰이를 했다. '로봇'과 비교돼 '차미네이터'란 별명을 얻었다. 2012~2013시즌에는 다시 독일로 돌아왔다. 뒤셀도르프 유니폼을 입었다. 7년 만에 공격수로 살짝 외도했지만, 역시 윙백이 그의 자리였다. 2013년은 차두리의 세 번째 터닝포인트다. 마지막 종착역은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다. 지난 12년간 돌고 돈 차두리의 축구인생은 파란만장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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