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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 시끄러웠다. 얼마전 승부조작이 도마에 올랐다. 연예쪽도 성추행, 프로포폴 사건으로 어수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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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뜩 그 때가 떠오른다.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됐었다. 너와 나가 아닌 우리만 있었다. 근래에 그처럼 한마음이 됐던 적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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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손에서 땀이 났다. 열심히 "대~한민국"을 외쳤다. 아쉬움의 탄성, 기쁨의 환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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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밖으로 뛰어 나갔다. 여기저기서 '광란의 축제'가 벌어졌다. 어깨동무들을 했다. "오~ 필승 코리아"가 울려퍼졌다. 도로는 사람들로 꽉 찼다. 차는 모두 멈춰섰다. 모두들 흥분했다. 너와 나가 없었다. 얼굴만 마주치면 서로 질세라 "대~한민국"을 외쳤다. 우리는 하나였다.
그 해 우리는 정말 행복했다. 문뜩 그 때가 생각이 난다.
오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카타르와의 최종예선이 벌어진다. 본선 진출을 향한 중요한 일전이다.
그동안 몇차례 실망을 안겨줬다. 지난해 10월 이란과의 최종예선 4차전에서 0대1로 졌다. 그 뒤 호주(1대2), 크로아티아(0대4)와의 평가전에서 연패를 했다. 이번에는 다를 것으로 기대한다. 최강희 감독도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 예선전을 다르다"라고 했다.
현재 한국은 A조 2위다. 우즈베키스탄(승점 8)에 승점 1이 뒤져있다. 한경기를 덜 치른 결과다. 언제든지 따라잡을 수 있다.
결과만 봐서는 안된다. 더 눈여겨 볼 것은 내용이다. 그동안의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했는지, 앞으로 전망은 어떨지, 밝은 미래를 보여줘야 한다. 분명 그렇게 해 줄것이라고 믿는다.
월드컵 본선은 아직 먼 이야기다. 그래도 미리 '예열'을 하고 싶다. 그 때 한마음이 됐던 우리를 다시 느껴볼 준비를 하고 싶다. 주위가 어수선해서인지 더 그런 마음이 든다.
오늘 우리 태극전사들이 그렇게 해줄 것이다. 우리들이 하나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해줄 것이다. 꼭 그렇게 해줘야 한다.
그 때 두살이었던 아들이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다. 참 말을 안듣는다. 벌써 사춘기인가 보다. 요즘 사회처럼 정돈된 느낌이 없다. 정신이 없고, 반항적이다. 그 아들과 다시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마음이 되고 싶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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