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보람찬 경기였다."
구자철(아우쿠스부르크)는 허리쪽을 만지면서 인터뷰에 응했다. "시작하자마자 타박을 입었다"고 했다. 치열한 일전이었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시질 않았다.
최강희호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10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2대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10점을 신고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날렵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는 등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최강희호는 A매치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거둔 승리였다. 구자철도 오랜만에 환한 미소와 함께 A매치를 마쳤다. 그는 "오늘 경기가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선수들과 함께 90분 동안 집중을 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얘기했다. 세컨드볼을 따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위치 선정을 하기 위해 뛰어 다녔다"면서 "오랜만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다음에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승점 3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는 "승점 3점을 얻었다. 선수들도 다같이 정말 감회가 새로운 승점 3점이라고 했다. 보람된 경기였다"고 재차 강조했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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