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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근 프로야구 각 구단들은 '뒷심 강화'에 힘쓴다. 이른 바 '지키는 야구'가 대세가 되면서 불펜과 마무리의 역할이 강해진 결과다. 경기 초반 10점을 앞선다고 해도 불펜과 마무리가 약한 팀은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다. 반대로 튼튼한 불펜과 마무리를 보유한 팀은 1점차 리드라도 안심할 수 있다. 그 차이에서 결국 순위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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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선 감독은 지난해부터 친정팀 KIA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부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일을 한번 내보겠다"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투타 전력이 안정적이고 강하다는 평가를 들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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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힘겨운 상황에서라도 씩씩하게 마운드에 올라 팀의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결정지어줄 만한 투수야말로, 강팀의 상징과도 같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이나 준우승팀 SK, 그리고 포스트시즌에 올랐던 두산과 롯데는 모두 팀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를 갖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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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과정 끝에 결정한 것이 바로 색다른 외국인 마무리다. 선 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스타일이다. 그간 선 감독은 삼성-KIA사령탑을 거치며 늘 외국인 투수는 선발로만 써왔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 선발이었던 앤서니 르루를 마무리로 돌렸다.
그 결과 앤서니는 팀이 치른 11번의 시범경기 중 6차례 경기에 등판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6경기에서 6⅓이닝을 던지며 2안타 무볼넷 1사구 6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4세이브를 챙겨 시범경기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 선 감독이 앤서니에 대해 유일하게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바로 경험이었는데, 시범경기를 통해 이 마저도 보완된 셈이다.
일단 현재로서는 앤서니가 이번 시즌 KIA의 '최종병기'로 맹활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앤서니가 25세이브 이상만 해줘도 KIA의 약진은 확실해보인다. 그러나 100% 확신할 수는 없다. 시범경기에서의 짧은 경험이 앤서니에게 새 보직에 대한 자신감을 얼마나 심어줬는 지는 미지수다. 또 진짜 실전에서의 압박감도 아직은 경험해보지 않았다. 때문에 앤서니가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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