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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정대세도 같은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차두리와의 맞대결에 대해 소회를 밝힌 뒤였다. 정대세는 "때려서라도 상대하겠다"고 맞불을 놓았다. 차두리는 친한 동생 정대세의 도발이 귀엽다는 듯 웃었다. 그렇지만 그라운드 안에서 '우정'은 잠시 접어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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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각을 세웠는지, 차두리는 훈훈한 마무리를 시도했다. 네 살 아래의 K-리그 클래식 신인 정대세에게 덕담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운동자에서는 적이지만 사석에서는 친동생 같은 대세다. 쾰른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을 지켜봤다. 이제 한국에 왔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가진 기량을 모두 보여줬으면 좋겠다. 축구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며 동생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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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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