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행 조기확정 실패는 내 책임이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59)이 요르단전 패배가 자신의 책임이라며 선수와 팬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28일 '자케로니 감독이 요르단전 패배를 두고 선수들에게 고개를 숙였다'고 전했다. 일본은 26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가진 요르단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에서 1대2로 패하면서 본선행 조기 확정에 실패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여기(요르단 원정)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 못한 것은 내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기편으로 암만에서 귀국하는 과정에서 동승한 150여명의 서포터스와도 만나 "선수들은 잘 했다. 감독의 능력이 조금 부족했다"고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사과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요르단전 패배로 일본은 오는 6월 4일 호주와의 최종예선 7차전에서 본선행 확정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일본은 호주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되면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산케이스포츠는 '개최국 자동출전권으로 본선에 오른 2002년 한-일월드컵을 제외하면 지난 3차례 본선행 확정은 모두 원정이나 중립 지역에서 결정됐다'며 사상 첫 안방 본선행 확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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