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리고 또 한 가지. 김병현은 '멘토'역할을 해주고 있는 이강철 수석코치를 조금 더 일찍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운 속내를 털어놨다. 그 아쉬운 소감 속에는 김병현이 그간 얼마나 외롭게 야구를 해왔는 지가 담겨있었다.
Advertisement
이날 김병현은 초반 구위가 썩 좋아보이지 않았다. 팀 타선이 2점을 먼저 뽑아준 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KIA 선두타자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산뜻한 출발이었지만, 표정이 그리 밝지 않았다. 곧 그 이유가 밝혀졌다. 후속 김주찬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더니, 3번 김원섭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제구력이 흔들린다는 증거다. 다행히 4번 이범호를 3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 위기를 넘기면서 힘겨운 1회가 끝났다.
Advertisement
김병현은 2회에도 볼넷을 2개나 내줬다. 계속 위기를 맞은 것이다. 그러나 고비 때마다 노련함과 수비진의 도움 덕분에 실점없이 3회까지 버텼다. 그러다 4회말에 결국 첫 실점을 했다. 2사 1루에서 8번 김상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9번 김선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준 것. 이때부터 김병현은 다시 힘껏 공을 던지기로 생각을 바꿨다.
Advertisement
결과적으로 김병현은 이날 승리를 거두긴 했어도 불만족스러워했다. 김병현은 "구위나 제구력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그나마 4회 이후 몸이 풀려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병현은 앞으로에 대한 자신감은 뚜렷했다. 지난 겨울 이강철 수석코치와 함께 많은 땀방울을 흘렸기 때문이다.
낯선 미국 무대에서 늘 혼자였던 김병현이 '멘토'를 찾은 것이다. 시즌 첫 승보다 김병현은 이 수석코치로 인해 변화된 자신에 대해 더 만족스러워하고 있었다. 달라진 김병현이 올 시즌 어떤 결실을 맺을 지 기대된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고원희, 파경 전 찍은 한복 화보 다시 보니..반지 여전히 손가락에 -
백지영, 기싸움한 이효리와 어떤 사이길래…"친해질 기회 없었다" -
이효리, '60억 평창동 자택' 내부 포착…대형 거울 앞 '이상순♥' 밀착 포즈 -
갑자기 사라진 톱스타 “대인기피증..공백기 원치 않았다” -
‘정경미♥’ 윤형빈, 결혼 13년 차 위기..“AI 상담 꼴 보기 싫어” -
백지영♥정석원, 강남80평 아파트 살아도...주식 안 하는 '청정 자산' 자랑 -
딘딘, 캐나다로 떠난다…마약 의심 원천 차단 "귀국하면 검사 받을 것" -
전지현, 태어나서 한 번도 살 쪄본 적 없는 슬렌더 몸매..11자 복근까지 완벽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 선수 끔찍한 사고" 외신도 대충격! 사상 첫 결선행, 연습 레이스 도중 불의의 추락…비장의 무기 시도하다 부상, 결국 기권
- 2.전북 정정용호의 첫 라인업 공개, 이적생 모따-오베르단-박지수 20년만에 부활한 슈퍼컵 선발 출격→이승우 벤치…대전은 엄원상-루빅손 날개 가동
- 3."두 달 봅니다" 아쿼 보험이 울산에? NPB 12승 오카다, 이미 던지는 게 다르다 → 10개 구단 군침 흐를 듯
- 4.다저스의 실패한 우승청부사, 폰세 백업은 싫어! → 노욕 때문에 아직도 백수 신세
- 5.류현진 2이닝 무실점→김주원 결승 스리런포…류지현호, '왕옌청 선발' 한화에 5-2 승리 [오키나와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