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디펜딩챔피언 삼성은 올시즌을 막상 시작하자 예상대로 삐그덕 출발을 했다.
Advertisement
지난해 우승팀으로서 적잖이 체면이 깎일 법도 하지만 삼성은 그다지 우려하지 않는 눈치다.
Advertisement
류중일 감독은 "올시즌에는 제발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달리다가 끝까지 가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했다. 개막전만 놓고 보면 류 감독의 이같은 소망에 암운이 드리운 것은 사실이다.
Advertisement
오히려 삼성은 시즌 초반의 성적보다 원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새로운 한획을 남기겠다는 것이다.
삼성의 올시즌 숨은 야망은 프로야구 최초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올해 초 시무식을 할 때 우승을 향해 매진하자고 간략하게 천명했지만 구단 내부적으로 설정한 최종 목표는 통합우승 역사를 새로 쓰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은 아직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국내 프로야구 역사에서 가장 많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팀은 당연히 KIA다.
KIA는 지난 프로야구 31년 동안 해태 시절을 포함해 총 10차례에 걸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역사로만 놓고 보면 총 30번 가운데 3분의1을 독차지한 것이다.
1985년 시즌에는 전-후기 통합승률제로 전-후기 1위팀끼리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것이었으나 삼성이 전-후기를 독차지한 바람에 한국시리즈가 무산됐다.
한국시리즈 우승 순위에서는 KIA에 이어 삼성(5회)과 옛 현대(4회), SK, 두산(OB시절 포함·이상 3회) 등이 뒤를 잇고 있다.
KIA는 그토록 많은 우승 기록을 세우면서도 통합우승에서는 2연패에 그쳤다. 지난 1996년과 1997년에 세운 기록이다. 1986년부터 1989년까지 무려 4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일구며 푸로야구 사상 최다연속 한국시리즈 제패의 역사를 작성할 때도 통합우승 3연패는 달성하지 못했다.
당시 KIA는 1988시즌에서만 통합우승을 했고, 나머지 3차례 시즌에서는 페넌트레이스 2위를 한 뒤 한국시리즈에서 뒤집기를 했다. 특히 삼성은 전-후기제로 치러졌던 1986, 1987년 시즌에 KIA가 전-후기 합산 2위를 할 때 1위를 하고도 한국시리즈에서 KIA에 연거푸 발목을 잡혔다.
그랬던 삼성이 이제는 천하의 KIA가 끝내 달성하지 못한 통합우승 3연패에 야망을 품은 것이다.
삼성 구단은 "올시즌 우승이라는 목표가 단순히 한국시리즈나 페넌트레이스 우승 가운데 한 가지만 달성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서 "이왕이면 통합우승을 하자는 것이고 이를 위해 구단 차원에서 총력적인 지원체제도 가동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통합우승 2연패의 기록을 공유하고 있는 KIA는 올시즌 삼성과 함께 강력한 페넌트레이스 우승 후보로 꼽힌다.
시작은 미미한 삼성이 KIA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통합우승 3연패의 금자탑을 세울 수 있을지 올시즌 또다른 관전포인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태진아, 거짓 홍보에 격분 “전한길, 거짓말로 정치 행사에 끌어들여..명예훼손 고소·고발” -
홍윤화, 40kg 감량하더니 "합성 아님" 완전히 달라진 모습...5km 완주 -
이성미 “내가 이홍렬 이혼 시킬 수 있다..입 열면 끝” -
이재용·최태원·정의선 ‘치맥회동’ 영수증 단독 입수..비하인드 최초 공개 (모던) -
논란 된 포토타임…김도훈, 카리나 손 '조물딱'에 입 열었다[SC이슈] -
‘지소연♥’ 송재희, 운전대에 손 떼고 도로 주행..FSD 기능 놀랍네 -
'하트시그널2' 장미, 임신 중 파격 D라인 "임부복 안 산다" 선언 -
전현무, 'KBS 파업' 월급 끊긴 동료들에 2천만원 쾌척..."돌려보낼 만큼 큰 돈" (사당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