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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감독은 지난해 박지훈이라는 걸출한 불펜투수를 발굴한 바 있다. 박지훈은 50경기서 3승2패 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순수 신인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박지훈과 함께 중간계투로 활약한 사이드암 홍성민은 보상선수로 롯데로 이적했다. 이외에도 신인 내야수 윤완주 황정립 등이 1군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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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신인투수에겐 중요한 역할이 부여될 수 있다. 일단 좌완 임준섭은 시즌 초반 공백이 불가피한 윤석민 대신 선발투수로 투입된다. 이미 시범경기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3.38로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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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감독은 중국 전훈을 마친 박준표를 2차 전훈이 한창이던 오키나와로 불러들였다. 상대 타자에게 정면으로 승부하는 배짱이 돋보였다. 시범경기서도 구위는 좋았다. 5경기서 4⅓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베테랑 유동훈과 함께 옆구리투수에게 할당된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홍성민이 해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KIA는 올시즌 우승이 목표다. 현재 전력으론 당연히 목표가 'V11'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선 감독은 신인선수 육성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강한 2군'을 외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선 감독의 선택을 받은 신인선수들, 과연 호랑이군단의 우승 주역이 될 수 있을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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