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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점수를 적게 내준 점은 만족한다. 오늘 하루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타자들이 공격적이었다고 느꼈다. 다음엔 초구부터 더 집중해 승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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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이 초구와 2구에 주로 공격을 했다. 카운트를 잡으려 던진 볼들이 주로 안타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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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에 대한 생각도 있었지만 초반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야 수월해지기 때문에 초구부터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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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심판마다 존이 다르기 때문에 선수인 내가 맞춰가야 할 문제인듯 싶다.
가운데보다는 카운트가 불리하더라도 바깥쪽 승부를 하려 했던 것이다. 심판의 존을 테스트할 생각은 없었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첫실점 했을 때 하위타순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적시타를 허용한 점이다.
-오늘 위기때 많은 병살타를 유도했다. 특별한 구종을 사용했나.
특별히 한 구종으로 병살을 유도한건 아니고 여러 구종을 이용했다. 운이 좋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 타구를 치고 열심히 뛰지 않았다.
굉장한 실수라고 생각한다. 빗맞았고 나 스스로 아웃이라 생각했고, (다음 이닝)투구에 더 집중할 생각으로 열심히 안 뛰었다. 내 잘못이다. (관중석에 야유가 나왔는데)부끄러웠다. 한국에선 투수가 방망이를 안치지만 문화 차이는 아니다. 내 실수다.
-7회 유격수의 실책이 아쉬웠는데.
이미 야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야수들이 일부러 에러를 하는게 아니다. 내가 위기상황을 만든게 잘못이지, 그들의 탓은 아니다.
-강판할 때 더 던질수 있다는 느낌은 없었나.
투구수도 적은 편(80개)이었고 더 던질 수 있었다. 그러나 내가 더 맞게 되면 분위기가 더 안좋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 던질 수 있었지만 만족한다.
-등판전에 많이 긴장했나.
그렇다. 오랜만에 크게 긴장했다. 이겼더라면 좋았겠지만, 오늘 진 것에 할말은 없다. 다음 경기부터 열심히 하겠다.
-시범경기와 비교해 정규시즌서 만난 빅리그 타자들의 차이점은.
시범경기때보다 나도 더 집중을 하지만, 그들도 똑같이 더 집중하는 느낌이었다.
-팀분위기 적응은 잘하고 있나.
적응은 잘 하고 있고, 선수들과도 문제없다.
-한국교민들이 오늘 많이 왔다.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리고, 패해서 아쉽다. 다음에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LA=곽종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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