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심이영이 긴 무명 생활에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에는 방송인 김경란 배우 공형진 장광 김우빈 심이영이 출연해 '내 인생 시련이 분다'를 주제로 토크 배틀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심이영은 "2011년 집이 완전 쫄딱 망해 내 일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며 "연기자 특성상 작품이 들어오지 않으면 마냥 기다려야만 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잘못하는 거 같고, 어디 가서 일을 하자니 사람들이 알아볼 것 같고 어정쩡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여러 사람들 만나는 일이 아닌 우편물 분류 아르바이트를 지원했지만 그 마저도 쉽지 않았다"며 "하루에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일 해서 일당을 4만원 정도 받는다. 20일에서 25일 정도 일하기 때문에 한 달에 100만원 벌기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심이영은 "매니저에게 집안 상황을 설명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했더니, 한 달 후 보수는 많지 않지만 아르바이트 하는 것 보다는 많이 벌거라며 독립영화 시나리오를 구해와 정말 감사하게 일을 했다"며 "특히 10년 넘는 무명생활을 보내며 무너지기 직전 만난 작품이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다. 이 작품으로 긴 무명 생활 끝에 이름을 알리게 된 점을 가장 감사하게 여겼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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