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타선이 마치 날을 잡은 것처럼 화끈하게 폭발했다.
LG는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6안타를 쏟아내며 14대8 대승을 거뒀다. 전날 1대3 패배를 확실하게 갚아준 셈이다. LG 1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지환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지환의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1호이자, 통산 197호, 개인 1호다.
LG 타선은 초반부터 화끈 달아올라 넥센 선발 강윤구를 일찌감치 끌어내렸다. 강윤구는 2⅔이닝 동안 안타 7개에 볼넷 4개를 내주고 5실점(4자책점)했다. 염경엽 감독이 경기 전에 "제구력이 어느 정도 잡혔고, 정신적으로 강해졌다"고 칭찬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LG 문선재는 타자일순한 7회말 2루타 2개를 터트렸다. 시즌 1호이고, 통산 8번째 한이닝 2루타 2개다. 이날 경기는 전체적으로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4사구를 17개나 남발해 경기의 질을 떨어트렸다.
넥센 이성열은 7회말과 9회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호, 통산 699호,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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