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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 청년기를 보낸 안 감독은 열악한 클럽하우스 시설에 대한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한다. 리그 최다 우승(7회) 성적에 걸맞지 않은 시설에 대해, 부임 직후부터 개선의 의지를 피력했었다. "이곳에서 젊은 날을 보내는 후배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었다. 당장 큰 투자는 어렵지만, 작은 변화부터 시작했다. "축구클럽은 선수영입, 승패도 중요하지만 향후 10년, 50년 후까지 바라보는 문화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신념을 표했다.'책 읽는 축구클럽' 성남의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변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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