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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14일 부산 사직 롯데전에서 홈런을 날린 이래 294일만의 짜릿한 손맛이다. 잠실구장으로만 따지면 지난해 5월9일 SK전에서 임경완을 상대로 아치를 그려낸 이후 무려 330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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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역대 18번째로 1600경기에 출장한 김동주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올 시즌 확실히 달라졌다. 스프링캠프를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소화한 김동주는 타구를 친 후 1루로 전력 질주를 하는가 하면 예의 근엄한 모습을 탈피해 덕아웃에서 크게 파이팅을 외쳐 후배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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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공공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만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동주까지 살아난다면 두산의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잠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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