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악몽은 없었다.수원이 지난 3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페널티킥 4개 가운데 3개나 놓치며 2대6으로 대패했던 악몽을 날려버렸다.
수원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선봉장은 '인민루니' 정대세였다. 정대세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가시와전 PK 2개 실축의 아픔을 날려버렸다. 전반 32분 한국 무대 첫 골을 뽑아냈다. 스테보와 서정진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넣었다. 골을 넣은 정대세는 골문 앞에서 업드린 채로 감격을 표현했다.
대구도 만만치는 않았다. 전반 43분 만회골을 뽑아냈다. 이준희의 중거리 슈팅이 양동원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이볼을 아사모아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초반 결승골을 집어넜었다. 후반 1분이었다. 김대경이 올린 크로스를 서정진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기세를 탄 수원은 후반 9분 쐐기골을 박았다. 정대세가 전방으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스테보가 이 볼을 잡아 상대 선수를 제친 뒤 골을 넣었다.
이후 수원은 권창훈 등을 투입하며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수원은 9일 가시와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 원정경기를 위해 7일 출국한다.
수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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