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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승기는 KIA가 먼저 잡았다. KIA는 1회말 2사 2루에서 4번 나지완의 좌월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이 기선은 오래 유지되지 못했다. 두산이 곧바로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역전을 만들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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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부터는 투수전 양상이었다. KIA는 2회1사 만루에서 임준섭을 구원한 양현종이 7회 1사까지 무실점을 기록했고, 두산 선발 노경은은 1회 실점 후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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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산 타선 역시 후반에 다시 대폭발했다. 곧바로 이어진 8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와 후속 고영민이 시즌 2호 연속타자 홈런을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두산은 여기에 민병헌의 2점 홈런까지 포태 순식간에 7점을 뽑아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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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는 총 4시간 12분간 열려 지난 4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LG전과 함께 올시즌 최장경기시간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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