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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에서 은퇴를 하고 떠난 '국보센터'가 축구장에서 첫 공식 나들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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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까지 야구선수로 뛰다가 월등한 키 때문에 농구로 전향한 서장훈은 손이 아닌 발로 하는 축구와는 별 인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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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농구밖에 모르고 살았던 그가 하필 은퇴 이후 첫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곳이 축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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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그가 불쑥 축구장에서 그동안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발솜씨를 보여주게 됐다. 웬만한 섭외요청에도 꿈쩍하지 않던 '거구'가 무엇에 이끌려 양지로 나오게 됐을까.
우선 전창진 KT 감독의 권유가 컸다. 전 감독은 시축 요청을 받고 망설이는 서장훈에게 "은퇴한 뒤 진로걱정 등 고민이 많을 시기다. 이럴 때일수록 너무 스스로 갇혀 있으면 안된다"면서 "축구와 농구의 교류-화합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자리인만큼 떳떳하게 나들이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단다.
과거 TG삼보 시절 허 재(KCC)를 비롯해 그동안 많은 스타들의 은퇴를 지켜봤던 전 감독으로서는 서장훈같은 스타가 은퇴 이후 잊혀지는 사람을 자초해 또다른 고통을 겪게 되지 않기를 바랐던 것이다.
여기에 경남 FC 박재영 단장과의 의리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 단장은 서장훈이 입단하기(2012년 5월) 이전까지 KT 농구단의 부단장으로 몸담은 적이 있다. 그런 그가 올해 경남 FC의 공모에서 단장으로 발탁됐다. 서장훈으로서는 자신이 은퇴한 팀에서 고위직을 지낸 박 단장이 의욕적으로 마련한 시축행사에 도움을 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경남 FC의 연고지가 창원이라는 것도 서장훈을 유혹했다. KT로 이적하기 전 2011∼2012시즌 창원 LG에서 뛰었던 서장훈은 창원에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안타까웠다는 말을 자주 했다. 그런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었던 모양이다.
"축구 시축이라고 어렵겠어요? 농구처럼 골을 넣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공이 앞으로 가도록 차기만 하는 것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떤 서장훈은 "쑥스럽지만 농구, 축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인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겠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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