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에서 2012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5088건으로 전년 3487건에 비해 3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정에서 발생한 사고 비중이 높고 만14세 이하 어린이의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 대전본부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2012년 한 해 동안 대전과 충청지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총 5088건을 수집하고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 대전본부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만 14세 이하 어린이 위해정보가 2507건(49.2%)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해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위해정보는 255건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또한 장소별로는 가정에서 발생한 사고가 3192건(62.7%)으로 가장 많아 야외보다 안전하다고 여기는 가정에서 더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관련 품목을 보면, 구조물, 건축물 및 제조용자재(장판 등의 비닐바닥재, 목재 마루재, 계단 등)가 954건(18.8%)으로 가장 많았고, 가구 및 가구설비(교실용 캐비넷 등 크기가 큰 가구 등) 867건(17.0%), 식료품 및 기호품 685건(13.5%) 등의 순이었다.
안전사고로 인해 찔림·베임·열상을 입은 경우가 1748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다친 부위는 머리가 1157건(22.7%), 얼굴 1049건(2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대전본부는 가정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끄러운 바닥재 사용을 피하고 바닥재에 습기가 없도록 관리하며, 가급적 모서리가 둥근 가구를 사용하고 뽀족하거나 각진 모서리는 보호대를 씌워 넘어질 때 다치지 않도록 하고, 칼이나 가위 등 다칠 우려가 있는 도구는 아이 손이 닿지 않은 곳에 보관하거나 잠금장치를 하는 등 기본적인 주의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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