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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3년 제2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프로야구 9개 구단 대표, 그리고 제10구단인 KT의 권사일 대표까지 전원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은 2012년도에 대한 결산과 신인선수 1차지명 제도의 부활, 그리고 야구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 건립 추진안, 그리고 포항에서의 2013 올스타전 개최안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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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사회에 참석했던 두산 김승영 사장은 10일 광주구장에서 기자와 만나 당시 현장의 분위기에 대해 "이날 이사회의 모든 참석자들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며 대책 마련에 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개막 후 전패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한화의 정승진 사장이나 NC의 이태일 사장 등은 타 구단 사장들에게 난관 타개책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는 당장 자기 팀의 성적도 문제지만, 그로 인해 프로야구 전체의 인기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과 책임감의 발로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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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승 금메달, 2009년 제2회 WBC 준우승,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이 기간에 열렸던 국제대회에서의 선전도 관중 폭발의 큰 원동력이었다. 이런 요소들 덕분에 2012년도에는 정규시즌 총 관중 715만6157명으로 '700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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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다.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지난 3월초에 열린 제3회 WBC에서 국가대표팀이 1라운드에 탈락하는 악재도 있었고, 예년보다 개막이 빨라 추운 날씨에 경기를 하게 된 것도 관중 몰이 실패의 원인으로 파악된다. 특히, 잦은 실책과 본헤드 플레이의 남발 등 프로야구 수준의 전반적 하향 평준화도 인기 하락의 원인으로 최근 자주 거론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곧바로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점점 인기가 식어가고 있는 현장의 분위기를 구단 최고위층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책 마련에 대한 논의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일단 큰 의미를 지닌다. 사장단에서 논의가 된 만큼 향후 각 구단들의 운영이나 마케팅 측면에서 관중 감소추세를 막기 위한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야구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과연 이런 대책들이 식어가는 프로야구의 인기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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