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함부르크)이 드디어 아홉수를 넘었다. 시즌 10호골과 11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3일 밤(한국시각) 13일 독일 마인츠 스타디온 암 부르크베그에서 열리는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원톱으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함부르크의 미드필더들이 마인츠에게 완벽하게 봉쇄당하며 고립됐다.
손흥민의 첫 골은 후반 10분 나왔다. 함부르크의 강력한 압박 덕택이었다. 함부르크 선수들은 수비라인에서 볼을 돌리던 마인츠 선수들을 압박했다. 볼을 뺏어낸 뒤 혼전 상황에서 볼이 뒤로 흘렀다. 이 볼을 판 데르 파르트가 잡아 쇄도하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그대로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을 날리며 골을 뽑아냈다. 지난 2월 9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뒤 2달만에 골맛을 봤다.
추가골은 환상적이었다. 후반 35분이었다. 함부르크는 공세를 펼치던 마인츠의 패스를 잘라냈다. 함부르크는 최전방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하프라인 지난 지점에서 볼을 잡은 뒤 종횡무진 질주했다. 마인츠의 중앙 수비수들은 손흥민을 잡지 못했다.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을 만들어냈다.
함부르크는 후반 41분 숀 파커에게 골을 내주었지만 이후 더 이상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3연패를 끊어낸 함부르크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중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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