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일본인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33)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후지카와는 오른 팔뚝 통증을 호소했다. 미국 CBS스포츠의 14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후지카와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그는 최근 이틀 동안 계속 팔에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전했졌다.
후지카와는 최근 불안한 카를로스 마몰로부터 마무리 보직을 넘겨받았다. 하지만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선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구원 등판, 1이닝 3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자들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이 따랐지만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또 지난 7일 애틀란타전에서도 1이닝 3실점했다. 그 바람에 이번 시즌 그의 평균자책점은 12.46으로 치솟았다. 승수는 1승2세이브. 후지카와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컵스로 이적했다.
컵스는 마무리 수난시대다. 마몰에 이어 후지카와까지 이탈했다. 당분간 컵스는 한명에게 마무리를 맡기지 않을 것 같다. 션 캠프와 제임스 러셀이 상황에 맞게 번갈아 마무리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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