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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의 걱정은 '슈퍼매치'였다. 유독 슈퍼매치에만 나서면 힘을 잃었다. 클래식 통산 126골을 넣은 데얀이었지만 슈퍼매치에서는 3골에 그쳤다. 2010년 8월 28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침묵했다. 수원의 수비수 곽희주 앞에만 서면 작아졌다. 드리블 돌파도, 슈팅도, 등을 지고하는 플레이도 번번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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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7분 홍순학을 대신해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최전방에 나섰다. 할 일은 단 하나, 골이었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후반 42분이었다. 스테보가 골문 안에서 볼을 잡은 뒤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갔다. 서울 수비수들이 순간적으로 스테보만 바라봤다. 라돈치치는 텅 빈 공간으로 치고 들어갔다. 스테보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그동안 벤치 멤버의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
수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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