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멀티골에 국제축구연맹(FIFA)도 주목했다.
FIFA 공식 홈페이지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주말 각국의 축구 리그 소식을 전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터진 지동원의 멀티골을 메인기사로 다뤘다.
지동원은 이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선제골과 후반 10분 추가골로 팀의 2대0 승리를 견인했다. 2월23일 호펜하임전(2-1 아우크스부르크 승)에서 데뷔골을 쏘아올린 이후 정규리그 6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아쉬운 판정이 아니었더라면 해트트릭도 가능했다. 지동원은 전반 44분 문전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뚫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발을 높게 들어 파울을 범했다는 판단에 따라 노골이 선언됐다.
지동원의 원맨쇼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9무14패(승점27)를 기록, 호펜하임(승점 24)을 제치고 16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뒤셀도르프(승점30)와의 승점차를 3까지 좁혔다.
지동원을 '전 선덜랜드 스트라이커'라고 소개한 FIFA는 "지동원이 (칼센 프래커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면서 "지동원이 2골을 터뜨리면서 아우크스부르크가 강등 탈출 전쟁에서 생명 유지에 필요한 승리(vital victory)를 챙겼다"고 극찬했다.
FIFA는 후반기 승점 18을 올린 팀에 상승세를 조명하면서 "5경기가 남기고 그들의 잔류 예약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적었다.
지동원은 전날 마인츠전에서 역시 2골을 기록한 함부르크 손흥민과 함께 독일 전문지 '빌트'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세 번째, 지동원은 첫 영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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