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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후반기 포항은 파죽지세였다. 전반기에는 K-리그 무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 실패로 쓴맛을 봤다. 전화위복이었다. 후반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FA컵에서는 우승을 거머쥐면서 ACL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황 감독의 지도자 데뷔 첫 우승이었다. 포항은 올 시즌 첫 경기였던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ACL 홈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면서 불안감을 노출했다. 그러나 16일 강원FC와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까지 11경기 연속 무패(5승6무)를 기록하면서 힘을 과시 중이다. 외국인 선수 한 명 없은 악조건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포항을 두고 '황선대원군' '스틸티카' 같은 기분좋은 수식어가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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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인생과 같다. 기쁨이 있으면 슬픔도 있기 마련이다. 한 시즌 내내 구름 위를 걸을 수는 없다. 때문에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호성적이 되려 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지난해의 아픔에서 얻은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그는 "사실 지난해 전반기에 망가진 것은 성적에 욕심을 냈기 때문이다. 때문에 좀 더 잘 해보겠다고 달려들어 밸런스가 무너졌고, 상대가 거칠게 나오면 싸우기 바빴다"며 "욕심이 나도 참으려고 애를 쓴다. 괜히 벤치에 앉혀놓으면 쓰고 싶을까봐 아예 명단에 넣지도 않는다. 아직까지는 내려놓기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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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식 축구의 완성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다. 황 감독 본인의 생각은 어떨까. "80점 이상은 못 줘요. 트레블(3관왕) 정도 하면 나머지 20점을 줄 지도 모르죠(웃음)."
강릉=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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