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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까지 흘려가며 극적으로 반전에 성공한 한화. 따라서 연패 이후 마운드 안정을 앞세워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간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08년 두산은 역대로 보기 힘든 연승-연패 행진을 경험했다. 그해 7월6~17일까지 9연승을 달린 두산은 베이징올림픽 직전 8연패를 당한 뒤 올림픽 직후 1패를 더해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이 기간 1점차 패배가 6번이나 돼 스트레스는 연일 배가 됐다. 그러나 두산은 당시 독주 체제를 굳히던 SK를 상대로 선발 김선우를 앞세워 12대3으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후 두산은 9월23일 잠실 넥센전까지 23경기에서 16승7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페넌트레이스 2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이 기간 두산의 팀타율은 3할1푼2리, 팀평균자책점은 3.64였다. 특히 구원진 평균자책점이 2.95로 김상현 이재우 등이 이끄는 불펜진이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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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는 KIA가 팀역대 최다인 16연패를 당했다. 6월18일부터 7월8일까지 1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3위에서 6위로 추락한 KIA는 이후 8월17일까지 26경기에서 15승11패의 호조로 5위로 올라섰다. 이 기간 팀평균자책점이 3.64로 8개팀중 2위였다. 에이스로 떠오른 양현종이 선발로 4승을 추가했고 서재응과 콜론이 각각 3승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선발요원이던 윤석민이 8월초 부상에서 돌아와 불펜으로 보직을 바꿔 투수진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그해 KIA는 페넌트레이스 5위로 마감했으나, 8월말까지는 4강 가능성이 꽤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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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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