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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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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게는 2006년 2월 3일이 치욕의 날이다. 부천 SK가 제주로 연고이전을 발표했다. 부천 서포터들 역시 망연자실해했다. SK본사 앞에서의 시위가 잇달았다. 행동에 들어갔다. 붉은악마까지 동참했다. 그해 3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앙골라와의 친선경기에서 붉은악마와 부천 서포터들은 검은 옷을 입고 시위에 나섰다. 경기 시작에 앞서 이들은 '연고 이전 반대' 구호를 외쳤다. 스탠드 난간에는 '부천시민 피눈물로 만들어진 제주는 축구판을 떠나라'는 플래카드를 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안양과 마찬가지로 제주로 떠난 축구단은 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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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과 안양은 다른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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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단을 잃은 안양은 힘이 없었다. 부천의 모습에 자극 받아 챌린저스리그 참가를 목표로 창단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2012년 안양시청이 주도적으로 나섰다. 2부리그 참가를 목표로 시민구단 창단을 선언했다. 고양 국민은행 선수단을 인수하며 팀의 기초를 다듬었다. 안양은 3년내 K-리그 클래식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만났다. 하지만 승부는 양보할 수 없다. 홈팀 부천은 당초 K-리그 챌린지 최약체팀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라운드 수원FC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역전승했다. 2라운드 고양과의 홈경기에서는 3대1로 완승을 거두었다. 경찰축구단에게 0대3으로 졌지만 강호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이후권과 임창균 공민현 등이 팀의 주축이다.
안양은 다소 주춤하다. 고양과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광주와의 홈경기에서는 1대2로 졌다. 충주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 들어가서야 4대1로 승리했다. 이제 제 궤도에 올라온 느낌이다. 2골을 넣은 박병원을 앞세워 부천의 골문을 열겠다는 생각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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