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톱타자로 연일 주가를 높이고 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에 4사구 3개를 기록하며 팀의 10대6,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일 LA 에인절스와의 개막전 이후 1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며 타율을 3할8푼2리로 끌어올렸다. 특히 전날 4타수 3안타에 볼넷 3개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톱타자로 5차례 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다시한번 더스티 베이커 감독을 기쁘게 했다. 두 경기, 12타석에서 무려 11번이나 나가며 경이적인 출루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까지 출루율 5할2푼3리를 기록, 이 부문서 팀동료인 조이 보토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최다안타 부문서도 26개로 내셔널리그 선두를 지켰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알렉스 사나비아에게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2번 사비에르 폴이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벤치로 들어왔다. 3회 두 번째 타석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빠지는 좌중간 안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다시 공에 맞고 나간 추신수는 2-2로 맞선 7회에는 두 차례 타석에 나가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대량 득점을 이끌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추신수가 물꼬를 트자 신시내티는 7회에만 12타자가 나가 7안타와 볼넷 2개로 대거 8득점, 10-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추신수는 9-2로 앞선 7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2루서 우월 2루타를 날려 타점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를 이틀 연속 꺾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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