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는 반란을 바랐지만 꿈에 불과했다.
FC서울이 24일 중국 난징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장쑤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E조 5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E조 1위를 확정,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장쑤는 16강 진출 기회는 남았지만 암울하다. 승점 4점(1승1무3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부리람(태국)과 센다이(일본)는 이날 1대1로 비겨 나란히 승점 6점(1승3무1패)을 기록했다. 장쑤는 5월 1일 베갈타 센다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센다이를 무조건 이기고, 서울이 부리람을 꺾으면 16강행을 거머쥘 수 있다.
세르비아 출신의 드라간 오쿠카 장쑤 감독은 차원이 다른 서울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그는 "서울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 파워가 같은 조의 다른 팀들을 압도했다. 서울은 E조에서 최강이다. 오늘 이기려고 사력을 다했지만 부족했다"며 "누구를 탓하기보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꼭 16강 진출의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후반 90분동안 골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특별히 체력적인 문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1%의 기회가 있더라도 도전해야 한다. 우리가 센다이를 이기고, 서울이 부리람을 꺾으면 16강 진출 기회가 있다. 정신력이 중요하다. 16강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난징=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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