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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창원 마산구장.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희망'을 논했다. 개인 최다 연패인 10연패냐, 아니면 연패를 끊어내느냐가 달린 상황. 그럼에도 김 감독은 의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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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한 명 좋자고 팀을 망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이었다. 당장 눈앞에 닥친 '오늘'도 중요하지만, NC는 분명 '내일'을 바라봐야 하는 팀이란 생각이다. 매일 속이 꺼멓게 타들어가도 어쩔 수 없었다. 신생팀으로서 당연히 거쳐야 할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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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과 달리, 어이없이 지는 경기도 없었다. 지더라도 끝까지 끈질기게 따라 붙는 모습, 짜임새 있는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그런 모습에서 희망을 찾고 있었다.
나성범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남부리그(2군)서 홈런(16개)과 타점(67타점) 1위에 오른 유망주다. 촉망받는 좌완투수에서 프로 입단 직후 김 감독의 권유에 따라 외야수로 전향했다. 비록 2군이었지만, 타자 전향 첫 해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NC의 프랜차이즈스타로 키우겠다'는 김 감독의 안목이 적중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2월 전지훈련 도중 오른 손바닥 통증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오른손 유구골 골절. 방망이 밑부분을 잡는 손목 바로 윗부분에 신경 위를 지나는 갈고리 모양 뼈가 부러져 신경을 누르고, 극심한 통증을 주는 부상이다. 파워히터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부상이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나성범이 있고 없고에 따라 팀의 그림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보통 3개월여의 재활이 소요되는 부위. 하지만 페이스가 빨라 1군에 조기 합류하게 됐다. 하지만 나성범의 기용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나성범에 이어 오른손 약지 골절상을 입은 모창민 역시 1주일 정도면 합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음 주중에 나성범과 모창민, 동시에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순식간에 4번타자 이호준의 앞뒤를 구성하는 클린업트리오 두 명이 복귀하는 셈이다.
NC는 LG와 주중 3연전을 마치고 나면, 4일간 휴식을 취한다. 에릭이 한 차례 등판을 걸렀지만, 로테이션 운영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김 감독이 '5월 대반격'을 예고한 날, NC는 2대1로 LG를 꺾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김 감독 개인으로도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우지 않게 됐다.
외국인선수 3인방 중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아담이 6⅔이닝 1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고, 뒤이어 이성민(⅔이닝)-노성호(⅔이닝)-이민호(1이닝)이 뒷문을 틀어막았다. 모두 2년 동안 우선지명한 미래의 NC 기둥 투수들이다. 승리로 가는 과정이 매우 좋았다.
김 감독은 "4월의 마지막 날 연패를 끊게 돼 기쁘다. 5월을 새로 맞이함에 기대가 된다"며 "오늘은 경기 전부터 선수들이 지지 않으려 스타킹까지 걷어올리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젊은 투수들이 잘 던져줬고, 팀 전체적인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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