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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그랑프리펜싱대회에서 세계적인 에이스들이 이구동성 언급한 '초이'는 한국의 펜싱 에이스 최병철(32·화성시청)이다. 세계랭킹 9위의 국내 톱랭커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남자플뢰레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변칙적인 공격스타일과 유쾌한 언변으로 '괴짜검객'이라는 별명과 함께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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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국가대표는 물론 상비군, 클럽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했다. 그러나 유독 에이스 최병철은 제외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3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그랑프리와 독일 본에서 열린 A급 월드컵에는 잇달아 출전했었다. 그러나 정작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선 피스트를 밟지 못했다. '선발전'이라는 '국내법'에 갇힌 탓이다. 이번 대회는 여자선수에게는 그랑프리, 남자선수에게는 A급 월드컵으로 규정됐다. A급 월드컵은 올림픽, 세계선수권,그랑프리 다음으로 랭킹포인트가 높다. 이 대회에서 2차례나 3위에 오른 최병철 개인으로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포인트를 올릴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 이 대회의 포인트를 놓친다는 것은 올시즌 태극마크를 달기 힘들다는 뜻이다. 향후 세계선수권 출전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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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규정은 중요하다. 스타선수라고 특혜가 있어선 안된다. 그러나 이미 클럽선수 자격으로 유럽대회 출전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규정의 일관성이 부족했다. 국가대표들만 출전하는 올림픽, 세계선수권이 아닌 공인 월드컵 대회,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국가별 8~1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포인트를 쌓는 월드컵 대회였다. '세대교체' 명분만큼 안방 성적도 중요했다. 어린 유망주를 이끌어줄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선배 한두명은 오히려 긍정적이다. 런던올림픽이 배출한 수많은 '펜싱스타'들을 펜싱 흥행에 적극 활용할 필요도 있다. 런던올림픽 '세계 2강' 이후 펜싱클럽, 동호회가 급증하는 호재를 놓쳐선 안된다. 최병철의 불참을 두고 일각에선 "특정팀 선수"라는 말까지 흘러나왔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회장사 SK텔레콤이 변화와 개혁을 선언한 마당에 불필요한 억측은 화합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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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의 벽을 넘은 '생각의 차이'다. 펜싱 발전과 흥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승적이고 유연한 마인드가 아쉽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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